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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 개인전

2017.7.1 - 7.30

‘Pool_lower 첨벙’

 

산수화는 자연의 표현인 동시에 인간이 자연에 대해 지니고 있는 자연관의 반영이기도 하다.

작가는 전통 산수화에서 놀이라는 개념을 보고 공감하여 본인의 상상력으로 즐기는 새로운

표현을 연구하고자 했다.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놀이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 예나 지금이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산과 물을 찾아 그곳에서 놀고 즐기는 것은 변하지 않았기에 작가는 전통 산수화의 세계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였고, 이러한 정신적 즐거움을 현시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창조하였다.

Pool_lower 첨벙은 물 속에 빠져드는 화사함을 꽃으로 표현하여 산수화의 아름다음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바탕이 되는 꽃들을 층층이 색을 입혀 더욱 생동감이 넘치며, 꽃 위에 표현한 물은 마치 물 속으로 뛰어드는 순간 파동을 일으켜 꽃을 피어낸 것 같은 몽환적인 기분마저 들게 한다.

작품 속에는 자연의 모습과 공간, 인간과의 관계성이 자유롭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우리들의 상상력이 상호 작용하여 작품과의 소통을 통해 작가가 선사하는 편안한 휴양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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