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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MARE
SHINE.L 샤인엘 개인전
2024.11.16 - 11.30
[2024년 ‘물 위에 바람이 불고 빛이 떠오른다’ 시리즈]는 2021~2023년의 작업에서 사용했던 황마, 물, 수성안료, 흰 돌가루, 글리터 등의 재료들이 하나가 되는 회화적 흐름이다.
‘물 위에 바람이 불고 빛이 떠오른다’ 는 것은 결국 ‘회복’의 의미이다. 한 인간의 삶이 온전히 회복되고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것을 시작으로, 인류의 운명과 우주만물의 근원과 회복의 과정 또한 태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반복되는 패턴처럼 ‘혼돈과 회복의 물결’을 그리고 있음을 깨닫는다. 어쩌면 신이 인간과 세상을 창조할 때, ‘진정한 아름다움은 고통과 상실, 그리고 회복의 끝에 찾아오는 것임을 깨닫도록 지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보다 넓은 시각에서 근본적인 물음과 답을 회화적으로 시각화 하기 위한 [2025 작품 ‘Pattern’시리즈] 의 무한한 영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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