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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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풍경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섬세한 터치로

화면을 채운 류채민 작가의 작품을 보면,

한번은 닿은 듯한 우리의 어느 추억 한 순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을 들게한다.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금은 천천히, 그리고 편안하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만들게 한다.

마음마저 노곤히 따뜻해 지는 봄날,

이런 마음 가득한 일상의 풍경을 작품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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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ILY YO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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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영의 작품은 개별적인 추상 패턴들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수많은 기하학적 패턴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자연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결과적으로 이런 추상(non-figurative) 이미지들이 하나의 커다란 구상(figuritive) 이미지로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기하학적 패턴들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자연 풍경을 작가는 ‘마인드 팔레스 (Mind Palace)’라고 부른다. 마인드 팔레스는 서로 다른 수많은 요소들이 부딪힘 없이 공존하고 순환하며 새로운 생명을 생성하는 세계이다. 마인드 팔레스 속에서 마블링처럼 피어난 유동적인 형상들의 꽃과 나무는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치유하는 모태의 원형적 상징이라 할 수 있다.